Miyerkules, Pebrero 27, 2013

[WBC] 양상문 "네덜란드, 생각보다 정교한 야구한다" 경계






[OSEN=도류(타이완), 이대호 기자] "유럽야구를 만만하게 봐서는 안될 것같다".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대한민국과 같은 B조에 속한 네덜란드 전력의 베일이 조금씩 벗겨지고 있다. 

네덜란드는 24일 타이중에서 쿠바와 평가전을 가졌다. 결과는 네덜란드의 5-0 승리. 단순한 평가전이기에 큰 의미를 두기는 힘들지만 네덜란드에 대한 경계의 강도를 높일 필요는 있다. 

대표팀 양상문 수석코치와 김동수 배터리코치는 네덜란드와 쿠바의 경기를 직접 지켜봤다. 경기를 보고 난 뒤 양 코치는 "예전에 유럽야구를 만만하게 봤었는데 이제는 기반이 다져졌다. 결코 만만한 상대가 아니더라"고 말했다. 

마운드에서 기대를 모았던 자이르 후리헨스(전 애틀랜타)가 불참을 선언하며 네덜란드의 투수력은 다소 약해졌다. 하지만 1회 WBC 파나마전에서 7이닝 노히트노런으로 활약했던 샤이란 마티스(미네소타 마이너)가 출전한다. 록 반 밀(신시내티 마이너)은 이번 대회에서 최장신 투수다. 2m16cm의 키를 자랑하는 그는 작년 트리플A에서 41경기에 등판, 64.2이닝을 소화하며 평균자책점 3.20을 기록했다. 

양 코치는 "좌완 선발투수가 나왔는데 생각보다 정교한 야구를 해서 놀랐다. 힘으로 윽박지르는게 아니라 커브 던지다가 몸쪽으로 빠른 공을 던지는 등 완급조절도 하더라"고 말했다. 김 코치 역시 "등번호 36번을 달고 있는 좌완 선발이 돋보였다. 구속은 140km 초반이 최고인데 대신 투심 계열 공이 좋아 보였다. 우리 대표팀 박희수랑 비슷하다"고 말했다. 

또한 양 코치는 네덜란드의 타선을 높게 평가했다. 일본 프로야구 센트럴리그 2년 연속 홈런왕에 오른 블라드미르 발렌티엔(야쿠르트)은 극심한 투고타저 속에서도 지난해 31개의 홈런을 쳤다. 2012년 일본 올스타전에서 이대호(오릭스)와 홈런 레이스를 펼쳐 국내 팬들에게도 익숙한 이름이다. 메이저리그 통산 434홈런을 기록한 앤드류 존스(라쿠텐) 역시 위협적인 타자다. 

양 코치는 "발렌티엔과 앤드류는 정말 세더라. 그들 둘 뿐만 아니라 번트작전도 잘 하고 3루 도루도 하던데 세밀한 야구도 하고 있더라"고 전했다. 이어 "개개인 선수들은 알지만 네덜란드라는 팀이 어떻게 야구를 하는지 알아야 할 것 같았는데 좋은 기회였다"고 덧붙였다. 

[위클리골프]핑골프, G25 드라이버 출시


핑골프에서 2013년 신형 G25 드라이버를 출시했다. 핑의 G시리즈는 PGA 투어 최장타자 버바 왓슨이 사용하는 클럽으로 압도적인 비거리에 방향성까지 좋아 새로운 G시리즈가 탄생 될 때마다 큰 인기를 끌었다. 핑의 모든 노하우가 집약된 G25 드라이버는 모든 골퍼를 위한 최고의 퍼포먼스를 제공한다. 폭발적인 비거리에 초점을 맞춘 핑 G25 드라이버는 자사 제품 중 제일 무거운 헤드(205g)를 적용했다. 또 가변페이스로 최대의 볼스피드를 내도록 설계됐으며 스윗스팟이 넓어 넓은 관용성을 자랑한다. 핑의 장타자 버바 왓슨은 G25 드라이버로 무려 373야드나 날려 핑 관계자와 기자들을 감탄하게 만들기도 했으며 벌써 리 웨스트우드와 핑의 대표 선수들은 G25 드라이버로 피팅을 마쳤다. G25 드라이버는 프리미엄 앤서 드라이버와 같이 하이 퍼포먼스 호젤이 적용된 튜닝 클럽으로 골퍼의 탄도에 맞게 0.5도씩 직접 섬세한 피팅이 가능하다. 핑골프 홈페이지 (www.pinggolf.co.kr)에선 출시를 기념해 대대적인 렌탈서비스도 함께 진행한다. 직접 제품의 성능을 확인한 후 구입할 수 있도록 열흘동안 무료 렌탈 해준다. 소비자가격은 59만원.

'세든 호투' SK, 한화에 3-1 역전승


SK 와이번스 외국인 투수 크리스 세든의 호투가 돋보였다. 

세든은 25일 일본 오키나와 구시카와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 4이닝 3피안타 2볼넷 2탈삼진 1실점(비자책)으로 잘 막았다. SK는 선발 세든의 호투를 바탕으로 한화를 3-1로 제압했다. 

미국 출신 세든은 193cm, 93kg의 좌완 선발투수로서 140km 후반대의 직구와 커브, 슬라이더, 체인지업 등 다양한 구종을 지닌 선수로 평가되며 올 시즌 SK 선발진의 한 축을 맡아줄 것으로 기대된다. 

세든은 2001년 미국 마이너리그(템파베이 레이스 산하)에서 데뷔했으며 마이너리그 통산성적은 286경기 104승 93패(평균자책점 4.55)를 기록했고 메이저리그 통산성적은 38경기에 등판, 2승 3패(평균자책점 5.47)를 기록했다. 

SK는 0-1로 뒤진 5회 조동화가 2타점 적시타를 터트려 2-1로 전세를 뒤집었다. 그리고 7회 조동화의 내야 땅볼로 1점을 추가하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공격에서는 박정권과 박승욱이 나란히 멀티히트를 수립했다. 그리고 조동화, 조성우가 안타 1개씩 때렸다. 선발 세든에 이어 임경완, 이재영, 전유수, 김준, 채병룡이 1이닝씩 소화하며 무실점으로 틀어 막았다. 

한화 마운드는 선발 김혁민(2이닝 3볼넷 무실점), 정재원(3이닝 4피안타 2탈삼진 2실점), 이충호(1이닝 2볼넷 1탈삼진 무실점), 이태양(1이닝 1피안타 1실점), 임기영(1이닝 무실점)이 이어 던졌다. 

이대수는 4타수 2안타로 분전했고 오선진, 이여상, 전현태, 최진행, 박노민이 안타 1개씩 기록했다. 

염경엽 감독 "유한준, 지금껏 본 모습 중 최고"


 캐치볼하는 유한준
넥센 히어로즈의 염경엽(45) 감독이 스프링캠프에서 연일 맹타를 휘두르고 있는 유한준(32)에 대해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유한준은 25일 일본 오키나와 킨구장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솔로홈런을 포함해 4타수 3안타 1타점 2득점의 만점활약을 펼치며 팀의 9-5 승리에 주춧돌을 놨다. 이날 양 팀 통틀어 3안타를 기록한 선수는 유한준이 유일했다. 

오키나와 스프링캠프 첫 연습경기였던 지난 21일 니혼햄 파이터즈전에 이어 23일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전에서도 안타를 기록했던 유한준은 3경기 연속 안타행진을 이어가며 타격감을 과시했다. 

유한준은 2011시즌 121경기에 출장해 팀 내 가장 높은 타율인 0.289를 기록하며 넥센의 주축 타자로 자리매김했다. 안정적인 수비와 정확하고 강한 송구능력 역시 합격점을 받았다. 하지만 2011년 말에 팔꿈치 수술을 받은 유한준은 이후 재활에 매진했고 지난 시즌 74경기에 출장해 타율 0.240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유한준으로서는 올 시즌 부활을 위해 스프링캠프가 중요할 수밖에 없다. 

지난 1월 미국 애리조나 출국전부터 "유한준과 이성열을 주목하라"고 강한 믿음을 보였던 염 감독은 빠르게 타격감을 찾아가고 있는 유한준에게 아낌없는 칭찬을 보냈다. 

이날 경기의 MVP로 유한준을 꼽은 염 감독은 "예전 좋았을 때 (유)한준이보다 지금이 훨씬 좋다"며 "수비는 이미 안정됐고 타격 매커니즘까지 완벽해지고 있다. 이제 (이)성열이만 올라와주면 좋겠다"고 만족감을 표현했다.

염경엽 감독 "유한준, 지금껏 본 모습 중 최고"


 캐치볼하는 유한준
넥센 히어로즈의 염경엽(45) 감독이 스프링캠프에서 연일 맹타를 휘두르고 있는 유한준(32)에 대해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유한준은 25일 일본 오키나와 킨구장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솔로홈런을 포함해 4타수 3안타 1타점 2득점의 만점활약을 펼치며 팀의 9-5 승리에 주춧돌을 놨다. 이날 양 팀 통틀어 3안타를 기록한 선수는 유한준이 유일했다. 

오키나와 스프링캠프 첫 연습경기였던 지난 21일 니혼햄 파이터즈전에 이어 23일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전에서도 안타를 기록했던 유한준은 3경기 연속 안타행진을 이어가며 타격감을 과시했다. 

유한준은 2011시즌 121경기에 출장해 팀 내 가장 높은 타율인 0.289를 기록하며 넥센의 주축 타자로 자리매김했다. 안정적인 수비와 정확하고 강한 송구능력 역시 합격점을 받았다. 하지만 2011년 말에 팔꿈치 수술을 받은 유한준은 이후 재활에 매진했고 지난 시즌 74경기에 출장해 타율 0.240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유한준으로서는 올 시즌 부활을 위해 스프링캠프가 중요할 수밖에 없다. 

지난 1월 미국 애리조나 출국전부터 "유한준과 이성열을 주목하라"고 강한 믿음을 보였던 염 감독은 빠르게 타격감을 찾아가고 있는 유한준에게 아낌없는 칭찬을 보냈다. 

이날 경기의 MVP로 유한준을 꼽은 염 감독은 "예전 좋았을 때 (유)한준이보다 지금이 훨씬 좋다"며 "수비는 이미 안정됐고 타격 매커니즘까지 완벽해지고 있다. 이제 (이)성열이만 올라와주면 좋겠다"고 만족감을 표현했다.

[위클리골프] 혼마골프, 베레스 키와미 여성용 투스타 출시


혼마골프가 BERES KIWAMI(베레스 키와미) 여성용 2스타를 출시했다. BERES KIWAMI(베레스 키와미)는 일본어로 '극한'이라는 의미를 갖고 있다. 용품 전부를 일본의 사카타 공장에서 1년 반의 개발 기간을 거쳐, 최고의 비거리와 방향성 설계를 했으며 전용샤프트와 헤드의 조합에 의해 여러가지 탄도가 실현 가능하다. 초급자부터 상급자까지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클럽이다. 이 모델은 현재 4스타 남성용과 여성용 그리고 2스타 남성용 으로만 구성돼 있는데 작년 7월 발매 이후 판매점과 고객들의 반응이 좋아 '여성용 2스타'도 출시하게 됐다. 여성용 2스타는 최고의 소재를 사용한 5피스 구조의 드라이버와 헤드 반발력을 높인 2피스 구조의 아이언으로 구성돼 있다. 중심거리를 짧게 설계해 타감, 비거리, 조작성 등 세가지 요소의 향상을 모두 실현했다. 소비자 가격은 드라이버 85만원, 페어웨이우드와 유틸리티 45만원, 아이언 245만원.

[위클리골프]캘러웨이, 300야드 비거리 3번 우드 'X HOT' 출시


 캘러웨이 X HOT 시리즈
캘러웨이가 300야드를 보낼 수 있는 3번 우드를 출시했다. 비거리 전용 'X HOT' 시리즈. 캘러웨이만의 스피드 프레임 페이스 기술로, 예전 모델과는 비교할 수 없는 놀라운 비거리를 보여준다. 스피드 페이스 기술은 페이스의 두께를 더 정밀하게 가공해 더 넓은 스위트 스팟을 만들어내 스윙시 전면부 어디에 접촉해도 거리 손실없고 볼 스피드를 높여주는 기술이다. 특히 페어웨이 우드의 경우 300야드를 넘기는 비거리로 드라이브샷의 비거리를 위협하는 수준이다. 한편 이보다 앞서 출시한 X HOT 아이언도 7번 아이언으로 6번 거리를 낼 수 있을 정도로 비거리가 강화된 제품이다. X HOT 아이언은 X시리즈부터 만들어진 'No. 1 아이언, 캘러웨이'의 명성을 이어줄 전망이다.

'정대세 변수 관리' 시즌 전 수원의 마지막 숙제


 정대세. 김경민 기자 kyungmin@sportschosun.com
모든 것이 불확실한 시대다. 당장 한 치 앞의 일도 가늠하기 힘들다. 변수는 그 이름처럼 변화무쌍하다. 긍정적으로 통제할 수 있을거라 믿었던 변수들이 갑자기 돌변한다.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기도 한다. 제대로 준비하지 않으면 부정적 변수에 조직이 큰 상처를 입을 수도 있다. 이 때문에 모든 조직들은 리스크 매니지먼트(위기 관리)에 큰 관심을 쏟고 있다. 

K-리그 클래식에도 리스크 매니지먼트 바람이 불고 있다. 수원이 앞장서고 있다. 수원식 리스크 매니지먼트의 가장 큰 특징은 '침묵'이다. 시즌을 앞두고 구단 전체에 함구령을 내렸다. 17일 팀의 팬즈데이 행사도 조용하게 치렀다. 사전에 연락해 취재 자제를 부탁했다. 지난 시즌 팬즈데이에서 클럽하우스의 라커룸까지 공개한 것과는 대조적이었다. 전지훈련을 다녀온 뒤에도 쇄도하는 취재 요청을 19일 하루로 통일했다. 시즌 시작 전 요란하게 홍보했다가 성적이라도 좋지 않으면 곤란하게 될 것을 미연에 방지하겠다는 의도였다. 

수원식 '침묵' 리스크 매니지먼트의 핵심에는 '인민루니' 정대세(28)가 있다. 수원이 정대세를 데리고 올 당시만 하더라도 '흥행'을 기대했다. 정대세만한 이슈 메이커도 없었다. 북한 A대표팀 스트라이커였다. 브라질과의 2010년 남아공월드컵 조별리그 1차전을 앞두고 눈물을 흘리며 유명세를 탔다. 정대세의 계약 진척 여부부터가 엄청난 관심 대상이었다. '수원맨' 정대세는 올 시즌 최대의 '흥행 보증 수표'였다. 지난달 8일 입국 당시, 그리고 이틀 뒤 열린 입단 기자회견에는 수많은 취재진들이 몰려들었다. 

하지만 오래 가지 않았다. 흥행 보증 수표라던 정대세는 위기 변수로 탈바꿈했다. 12일 북한이 핵실험을 감행했다. 남-북 관계는 꽁꽁 얼어붙었다. 북한의 스트라이커인 정대세의 '한마디'는 민감할 수 밖에 없었다. 정치적으로 왜곡될 소지가 있었다. 수원은 정대세 꽁꽁 싸매기에 돌입했다. 입단 기자 회견 이후 구단 속으로 정대세를 숨겼다. 해외 전지훈련 공동취재단의 인터뷰만 한 차례 허용했다. 사진은 가능하지만 '말'만은 철저하게 통제했다. 미디어가 몰려든 19일에는 하루 휴가를 주었다. 외부와의 만남을 원천 차단했다. 혹시나 있을지도 모를 정치적 왜곡을 미연에 방지하겠다는 생각이다. 

두번재 이유는 정대세의 '불확실한 몸상태'다. 일본 가고시마에서 정대세는 펄펄 날았다. 4골을 넣으면서 팀 내 최다득점을 기록했다. 하지만 공식 경기가 아니었다. 정대세는 2012년 1년간 쾰른에서 11경기를 뛰는데 그쳤다. 경기 감각이 완전하지 못하다. 수원 관계자는 "정대세가 오랜 기간 실전을 뛰지 못했다. 훈련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정대세와 외부의 접촉을 차단했다"고 했다. 

문제는 이제부터다. 다음달 2일 K-리그 클래식이 개막한다. 경기 후 인터뷰를 수원이 막을 명분이 없다. 경기 후 인터뷰에 응하지 않으면 제재를 받게 된다. K-리그 클래식 개막과 함께 정대세의 '침묵'도 봉인해제된다. 인터뷰장에 서게 될 정대세의 입에서 어떤 말이 나올 지 수원도 알 수 없는 상황이다. '세상에 나오게 될' 정대세 변수를 적절하게 관리하는 것. 올 시즌을 앞두고 수원이 풀어야할 마지막 숙제다. 

김학범 "우린 강등 1순위" 외치는 숨은 뜻은?


 ◇2013년 K-리그 클래식 개막을 앞둔 김학범 강원FC 감독은 현실론을 강조하고 있다. 25일 강원도 강릉의 강원 클럽하우스에서 취재진과 만난 김 감독의 모습. 강릉=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우리가 강등 1순위? 내가 봐도 그래요."

모두가 생존을 노래한다. 그러나 김학범 강원FC 감독은 스스로 '강등 후보'라고 한다. 

2013년 K-리그 클래식에서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강원을 유력한 강등 후보로 꼽고 있다. 지난 시즌 혈전 끝에 잔류에 성공했으나, 다른 팀에 비해 열악한 전력과 딱히 인상적이지 않은 보강에 그친 점이 이유로 꼽힌다. 생존을 지상과제로 삼고 있는 김 감독과 강원 선수단 입장에서는 기분이 언짢을 만한 평가다. 하지만 김 감독은 오히려 고개를 끄덕인다. "모두가 우리를 강등 1순위로 보는데, 내가 봐도 그렇다. 14팀 중 3팀이 K-리그(2부리그)로 직행하거나 플레이오프를 치러야 한다. 이 확률을 피하는게 쉽겠나. 지금 전력이라면 강등권으로 가는게 맞다."

김 감독은 '현실론'을 펼쳤다. 시도민구단은 기업구단에 비해 상대적으로 열악한 전력으로 분류된다. 경쟁 환경이 더 치열해진 가운데 욕심을 내기는 더욱 힘들어졌다고 보고 있다. 지난 시즌의 경험에 비춰 올 시즌에도 비슷한 시도민구단들이 강등 경쟁을 펼칠 것으로 보고 있다. 냉정하게 비춰질 지언정 과감하게 현실을 인정해야 오히려 알맞는 처방을 내놓을 수 있다는 생각도 있다. "내가 환상에 젖어 버리면 올바른 결단을 내릴 수 있겠나. 때문에 선수들에게도 스스럼 없이 (우리가 강등권이라고) 이야기를 한다." 때문에 큰 욕심도 부리지 않는다. 오로지 강등권 탈출에 코드를 맞추고 있다. 김 감독은 "더 큰 꿈을 그릴 수도 있지만, 현실을 봐야 한다. 우리의 현실은 강등권에서 벗어나는 것 뿐"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강원은 1년 사이 다른 팀이 됐다. 지난해 7월 김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뒤부터 생긴 변화다. 온순하기만 했던 선수들은 지난 6개월을 보내며 투사의 면모를 서서히 갖추기 시작했다. 질 때는 지더라도 쉽게 무너지지 않는 팀을 만들고자 했던 김 감독의 뜻이 반영됐다. 김 감독은 "상대를 한 번 물면 절대 그냥 놓지 말라고 주문한다. 그러다 보면 결국 상대가 지치게 되어 있기 때문"이라며 "질 때 지더라도 쉽게 무너지지 않는 팀, 끈끈한 팀이 되고자 한다. 강릉과 순천, 미국을 오가며 가진 동계 전지훈련 기간 동안 선수들이 고된 훈련을 잘 따라줬다. 무엇보다 신뢰가 가장 큰 소득"이라고 밝혔다. 

'만루포' 김대우, "짧게 치려고 한 게 주효"




[OSEN=손찬익 기자] "그동안 크게 치려 해서 오늘 대체적으로 짧게 치려고 했다. 그게 직구라서 잘 맞아 넘어갔다". 

올 시즌 거인 군단의 4번 타자 후보로 꼽히는 김대우(29, 롯데 외야수)가 그랜드슬램을 쏘아 올렸다. 

김대우는 25일 일본 카세다구장에서 열린 한양대와의 연습 경기에서 6회 2사 만루 상황에서 115m 짜리 대포를 쏘아 올렸다. 김문호에 이어 가고시마 전훈 연습 경기 두 번째 홈런이다. 

2002년 광주일고 에이스로 활약하며 대통령배와 청룡기 우승을 이끈 주역. 고교 투수 랭킹 1위로 군림하며 롯데의 2차 지명 1순위로 지명받았지만 몸값 차이로 입단이 불발돼 2년 후 해외 진출을 허용한다는 조건 하에 고려대로 진학했다. 

고려대에 입학한 뒤 2학년을 마치고 상무에 입대한 김대우는 제대 후 대만 무대에 진출했으나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해 한국으로 돌아온 뒤 모교에서 개인 훈련을 병행하며 진로를 모색해왔다. 

2007년 11월 롯데와 계약금 1억원, 연봉 2000만원에 입단 계약을 체결한 김대우는 타자보다 투수로 뛰길 원했다. 하지만 그는 1군 무대에 통산 4차례 등판, 승리없이 3패(평균자책점 16.39)에 불과했다. 

2011년 7월부터 타자로 전향한 김대우는 2군 남부리그에 15경기에 출장, 타율 3할6리(49타수 15안타) 1홈런 11타점 11득점으로 성공 가능성을 내비쳤다. 

지난해 1군 경기 성적은 7타수 무안타 1득점에 그쳤지만 2군 무대에서는 타율 2할9푼6리(277타수 82안타) 10홈런 65타점 47득점 21도루로 빼어난 활약을 펼쳤다. 

김대우는 경기 후 "그동안 크게 치려 해서 오늘 대체적으로 짧게 치려고 했다. 그게 직구라서 잘 맞아 넘어갔다"고 홈런 소감을 전했다. 

그리고 김시진 롯데 감독은 "김대우는 본인 스스로 타석 나가며 앞으로 많이 깨우쳐야 한다"고 평가했다. 

한편 롯데는 한양대에 11-8로 승리했다. 부산고 출신 신인 송주은은 롯데 선발 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3이닝 2피안타 3사사구 1탈삼진 3실점으로 흔들렸다. 

이어 강승현(4이닝 4피안타 4탈삼진 1실점), 이지모(2이닝 5피안타 1볼넷 1탈삼진 4실점)가 이어 던졌다. 3번 1루수로 선발 출장한 박준서는 5타수 3안타 1타점 1득점, 김문호, 신본기, 손용석은 나란히 2안타씩 때렸다. 

김혁민, SK전 첫 등판 2이닝 무실점


 한화 김혁민이 SK와의 연습경기에 등판해 투구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화이글스
한화 김혁민이 연습경기 첫 등판에서 호투했다.

김혁민은 25일 일본 오키나와 구시카와 구장에서 열린 SK와의 연습경기에 선발로 등판해 2이닝 동안 7타자를 상대해 1안타 4사구 3개 무실점을 기록했다. 

올시즌 선발 보직이 확정된 김혁민은 경기후 "첫 연습경기 등판이라 어깨에 힘이 들어가다 보니 경기 초반 제구가 잘 되지 않아 아쉽다. 하지만 몸 상태가 좋기 때문에 다음 선발 등판에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화는 1회초 오선진의 1루수 실책 출루와 이여상의 좌전안타로 만든 무사 1,2루에서 최진행의 우익수플라이때 1사 2,3루를 만든 뒤 정현석이 좌익수 희생플라이를 치면서 선취점을 올렸다. 그러나 이후 SK 투수진에 눌리며 추가점을 뽑지 못하고 1대3으로 패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이승엽-김태균 둘 중 하나는 벤치다.


 이승엽 김태균 이대호가 수비훈련을 하기 위해 1루에 모여있다. 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
"정말 아깝다. 룰을 바꾸면 안되나?"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한국대표팀 류중일 감독에게 정말 가슴 아프면서도 힘든 순간이 다가온다. 24일까지 NC와 4차례 연습경기를 치르며 컨디션을 끌어올린 대표팀의 베스트 멤버를 고르는 일이다. 그중에서도 팬들의 시선을 잡는 곳은 중심타선. 국내 최고의 선수 중 한명이 벤치에서 경기를 지켜봐야하기 때문이다. 

류 감독은 이번 대표팀에 1루수로 이승엽과 이대호 김태균 등 3명을 뽑았다. 셋이 한꺼번에 대표팀에 뽑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게다가 셋은 1루수와 지명타자 외엔 다른 포지션으로 갈 수가 없다. 결국 두명은 1루수와 지명타자로 출전하고 1명은 벤치에서 대타를 준비해야 하는 상황이다.

류 감독은 "연습경기를 통해서 결정을 하겠다"라고 했다. 그리고 NC와의 네번의 경기에서 지명타자를 두명을 세우는 특별 룰로 세명을 모두 출전시켰다. 그러나 27,28일에 열리는 공식 연습경기부터는 3명의 타자를 한꺼번에 내세울 수 없다. 2명을 선택해야한다.

류 감독은 25일 대만 도류구장에서 마지막 훈련을 지휘하면서 이들의 기용 계획을 살짝 밝혔다. 일단 셋 중 2명만 골라야 한다는 것에 아쉬움을 표했다. "연습경기서 3명이 모두 컨디션이 올라오고 있었다"며 "셋 중에 1명이 안좋으면 2명을 선발로 쓰면 되는데, 3명 다 잘하니 결정하기가 쉽지 않다"고 했다. 그러면서 "지명타자를 2명을 쓰게 룰을 바꾸면 안될까"라고 농담을 하기도 했다.

모두가 좋기 때문에 '플래툰 시스템'을 쓰기로 했다. 류 감독은 "현재까지는 선발예고제가 시행되니 왼손 선발이 나올 경우엔 이승엽을 빼고 오른손 선발일 땐 이승엽을 선발로 쓰는 것을 생각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나 이승엽이 1루수로 나설 때 이대호와 김태균 중 누가 지명타자를 할지까지는 말하지 않았다. 

연습경기를 지켜봤을 때 이대호 4번 고정에 이승엽, 김태균을 선발에 따라 3번에 놓는 시스템이 가장 유력해 보인다. 4번의 연습경기서 이대호는 항상 4번에 고정됐었고 이승엽과 김태균이 3번과 5번에서 번갈아 쳤다. 게다가 이대호는 4경기서 타율이 1할8푼7리(16타수3안타)에 불과하지만 중심에 맞히는 모습을 여러차례 보였고 24일 경기서 연타석 홈런을 날리며 장타력까지 올라오고 있음을 알렸다. 

이승엽과 김태균 중 한명이 벤치에 있는 것은 정말 아깝고도 아쉬운 상황일 수밖에 없다. 하지만 벤치에서 대기하는 선수는 중요한 순간 팀의 운명을 결정짓는 대타로 나서게 된다. 류 감독은 김현수를 5번에 넣을 예정이어서 대표팀의 중심타선은 이승엽(김태균)-이대호-김현수가 될 가능성이 높다. 

류 감독은 테이블세터로는 정근우-이용규로 사실상 정했다. 선발에 따라 순서를 바꿀지만 남았다. 포수는 강민호가 먼저 나선다. "타격도 타격이지만 2루 송구 등 복합적으로 생각했을 때 강민호가 선발로 나가는 것이 좋을 것 같다"는게 류 감독의 설명. 외야는 좌익수 김현수에 중견수 이용규는 확정적이고 우익수만 남았다. 손아섭과 이진영 중 누가 선발로 나설지와 왼손 선발일 때 전준우를 낼지 등은 연습경기를 통해 확정짓는다. 타이중(대만)=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클래식 개막 D-5]2013년 K-리그 클래식 '4강-3중-7약' 구도


 그래픽=김변호 기자
3월 2일, 프로축구가 겨울잠에서 깨어난다.

1983년 태동한 K-리그는 2012년 한 세대를 마감했다. 2013년 새로운 30년이 시작된다. 30주년을 맞은 K-리그는 올해가 1, 2부 승강제 원년이다. 1부 리그인 K-리그 클래식이 2일 막이 오른다. 지난해 리그를 제패한 FC서울과 FA컵 우승팀 포항 스틸러스의 개막전을 필두로 9개월간의 레이스에 돌입한다.

살벌하다. 클래식에는 '스플릿 시스템(split system)'이 재도입된다. 14개팀이 26경기를 치른 뒤 상위 7개팀과 하위 7개팀으로 나뉘어진다. 1~7위와 8~14위팀간에 홈앤드어웨이로 12경기를 더 치른다. 그룹 B의 13, 14위는 2부로 강등되고, 12위는 2부 리그 1위팀과 승강 플레이오프를 갖는다.

스포츠조선 축구전문기자 8명은 겨울이적시장을 통한 각 팀의 전력 변화, 사령탑의 리더십, 위기대응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 클래식 구도를 그려봤다. 4강(서울, 전북, 수원, 울산)-3중(성남, 포항, 부산)-7약(제주, 전남, 인천, 대전, 경남, 대구, 강원)으로 밑그림이 나왔다.

▶4강-전북과 서울의 극강 구도 속 수원-울산의 반전

2010년을 전후해 K-리그에는 '우승 로테이션'이 자리잡고 있다. 서울과 전북이 양분하고 있다. 2009년 전북, 2010년 서울, 2011년 전북, 2012년 서울이 챔피언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지난 시즌 서울과 전북은 마지막까지 피튀기는 우승 전쟁을 펼쳤다.

올시즌도 전북과 서울의 극강 구도가 이어질 것으로 분석됐다. 복수로 꼽은 우승후보 중 7명이 전북, 5명이 서울을 선택했다. 전북은 겨울이적시장의 핵이었다. 대전의 주포 케빈을 필두로 광주의 미드필더 이승기, 서울의 박희도, 대구의 송제헌 등을 1차적으로 품에 안으며 공격과 중원을 보강했다. 이어 인천 수비의 주축인 국가대표 정인환과 오른쪽 윙백 이규로, 수비형 미드필더 정 혁을 영입했다. 파비오 전북 감독대행이 '닥공(닥치고 공격)+닥수(닥치고 수비)'를 자신할 만큼 진용의 힘이 느껴진다. 

서울은 윤일록의 가세가 유일한 영입이었다. 반면 박희도 김태환 이종민 등이 이적했다. 정조국 김동우 문기한 등도 군입대로 팀을 떠났다. 하지만 베스트 전력에 큰 누수는 없다. 최용수 감독은 웃고 있다. 전지훈련을 통해 선수들의 새로운 저력과 가능성을 확인했다는 것이 그의 출사표다.

전통의 강호 수원과 울산도 무시할 수 없는 존재다. 수원은 정대세와 이종민 이현웅 홍 철, 브라질 출신의 핑팡을 영입했다. 사령탑으로 첫 문을 여는 서정원 감독은 공격 축구로 반전을 노린다. '철퇴축구' 울산도 새 옷으로 갈아 입었다. 중앙수비수 곽태휘 이재성, 수비형 미드필더 에스티벤, 공격수 이근호가 팀을 떠났다. 빈자리는 브라질 출신의 까이끼, 호베르토, 한상운 박동혁이 메운다. 

▶3중-개혁의 3팀, ACL 진출권을 노린다

3중으로 꼽힌 성남, 포항, 부산은 공통점이 있다. 모두 대대적인 개혁을 단행했다는 점이다. 지난 시즌 최악의 모습을 보였던 성남은 이름만 빼고 다 갈아치웠다. '자율'을 강조한 신태용 감독 대신 '관리의 대명사' 안익수 감독을 데려오며 색깔을 완전히 바꾸었다. 선수단의 변화도 크다. 김동섭 김태환 이승렬 전상욱 이요한 등 안 감독의 구미에 맞는 선수들로 채웠다. 제파로프, 조르단, 카를로스를 데려오며 외국인 선수도 모두 물갈이했다. 단내나는 동계훈련으로 지난 시즌 패배주의를 지웠다는 평이다. 

포항의 개혁도 성남 못지 않다. 전력의 핵심으로 꼽히는 외국인 선수 없이 시즌을 치르기로 했다. 황선홍 감독은 지난시즌 막판 좋은 경기력을 보였던 유스출신 선수들에 대한 강한 신뢰를 보였다. 그러나 아시아챔피언스리그를 병행하기에는 스쿼드가 다소 빈약하다는 평이 이어졌다. 윤성효 감독을 데려오며 공격축구로의 전환을 꾀하는 부산은 그룹A의 막차를 탈 후보로 전망됐다.

▶7약-그룹A, B의 경계선, 어느 팀이 살아남을까

스플릿시스템의 도입은 K-리그의 지형도를 바꿨다. 어느팀이든 1차 목표는 그룹A 진입이다. 강등권팀을 결정하는 그룹B 행은 지옥행 티켓이나 다름없다. 올시즌은 그룹A 진입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지난시즌보다 늘어난 2.5팀이 2부리그로 강등되기 때문이다. 

스포츠조선 기자들은 4강3중을 제외한 7약팀을 그룹B 유력후보로 예측했다. 예상대로 시도민구단들이 모두 포함됐다. 기업구단 중에는 제주와 전남이 이름을 올렸다. 제주는 윤빛가람이 가세했지만, 지난시즌 에이스였던 산토스와 자일의 이탈로 전력이 약해졌다는 평이다. 하석주 체제를 확고히 한 전남도 그룹A에 진입하기에는 부족하다는 분석이 이어졌다.

PGA 투어, '롱퍼터 사용 금지' 반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선 롱퍼터 사용이 가능할 듯 하다. 

PGA 투어가 2016년부터 시행되는 롱퍼터 금지 규정에 대해 반대 의사를 분명히 했다. PGA 투어의 팀 핀첨 커미셔너는 25일(한국시각) 액센츄어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이 열리는 미국 애리조나 마라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선수들과 상의한 결과 롱퍼터 사용 금지에 대한 이유를 찾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PGA 투어는 영국왕실골프협회(R&A)와 미국골프협회(USGA)가 만든 금지 규칙을 따르지 않고 선수들에게 롱퍼터 사용을 허용하기로 했다. 그립을 몸에 붙여 사용하는 롱퍼터는 골프를 실력이 아닌 장비의 게임으로 만든다는 비난이 일었다. 이에 R&A와 USGA는 2016년 1월1일부터 퍼터가 몸에 닿는 것을 금지하는 규정을 신설, 롱퍼터의 사용을 막았다. 하지만 지난 40년 동안 롱퍼터가 적법하다고 인정됐고 주말 골퍼들도 이 퍼터를 사용하는 등 일반화된 상황에서 새로운 규정이 제정돼 반발이 나왔다. 핀첨은 "반대 입장을 R&A와 USGA에 지난주 통보했으며 두 기관의 답변을 기다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신창범 기자 tigge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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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주현 3안타 3타점' LG, 요미우리에 11-1 대승





[OSEN=손찬익 기자] LG 트윈스가 요미우리 자이언츠와의 연습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LG는 25일 일본 오키나와 셀룰러 스타디움 나하에서 열린 경기에서 11-1로 격파했다. LG 타선은 장단 13안타를 터트리며 화끈한 공격력을 선보였다. 1회에만 4점을 먼저 얻으며 경기 초반부터 승기를 이어 갔다. 

LG 선발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외국인 투수 레다메스 리즈는 2이닝 1실점(2피안타 1볼넷 2탈삼진)을 기록했다. 이어 류택현(1이닝 1탈삼진 무실점), 한희(4이닝 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 이상열(1이닝 1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 정현욱(1이닝 무실점)이 요미우리 타선을 완벽히 잠재웠다. 

공격에서는 정주현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7번 2루수로 선발 출장한 그는 5타수 3안타 3타점 2득점으로 팀내 타자 가운데 가장 뛰어난 타격감을 뽐냈다. 그리고 1번 중견수 이대형이 4타수 2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강원, 아스토레와 공식용품 후원 협약






[OSEN=강릉, 허종호 기자] 강원 FC가 아스토레와 공식용품 후원을 협약했다.

강원은 25일 아스토레 공식용품 후원 협약식과 2013시즌 유니폼 발표회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강원 김덕래 대표이사와 싸카스포츠 오정석 회장은 오렌지하우스에서 강원과 아스토레의 공식용품 후원협약을 위한 조인서를 교환했다. 이어 캘리포니아 전훈 연습경기 중 시범착용을 마친 홈 유니폼을 비롯하여 어웨이 유니폼과 골키퍼 유니폼이 공개됐다. 

이번에 공개된 강원 어웨이 유니폼의 하이라이트는 오렌지 곡선이다. 유연하게 상승한 곡선들은 올 시즌 높이 비상하고 싶은 강원FC의 목표의식과 투혼을 상징한다.  

또한 이날 행사에서 강원은 지난 시즌 강원의 전경기(홈과 원정 포함 44경기)를 모두 관전한 서포터스 나르샤 조인환 부회장과 최상각씨에게 2013시즌 1호 유니폼을 선물했다. 진경선과 김동기의 열혈팬으로 알려져 있어 두 선수가 직접 고마운 마음을 담아 전달했다.   

강원 김덕래 대표이사는 "아스토레에서 심혈을 기울여 디자인해준 2013시즌 새 유니폼이 더욱 빛날 수 있도록 강원은 투혼을 다해 멋진 경기를 올 시즌 펼쳐 보이겠다"고 말했다. 

이동국 에세이, '세상 그 어떤 것도 나를 흔들 수 없다' 출간






[OSEN=허종호 기자] 라이언킹 이동국, 90분 축구드라마는 이제부터 시작이다!.

1998년 프랑스월드컵 네덜란드전에서 혜성과 같이 등장. 모두가 그의 무대가 될 거라 믿었던 2002 한일월드컵의 최종 엔트리 탈락. 4년 뒤, 자신의 힘으로 일궈 낸 월드컵 본선 무대를 불과 2개월 남겨두고 당한 무릎 부상. 그리고 잉글랜드에서의 씻을 수 없는 실패. 

하지만 2009년 다시 시작된 서른 살의 잔치. 그리고 살아 있는 K리그 스트라이커의 전설로 고난과 역경을 이겨낸 이동국의 롤러코스터 같은 인생을 담은 책, <세상 그 어떤 것도 나를 흔들 수 없다>가 2월 26일 출간된다.

이동국은 스포트라이트를 화려하게 받은 '한국 축구계의 팔색조' 같은 축구선수다. '발리슛의 귀재', '라이언 킹' 이동국은 축구팬들에게 멋진 골로서 수많은 기쁨을 주기도 했고, 결정적인 순간에 기회를 잡지 못하는 안타까움을 안기기도 했다. 올해로 이동국은 현역 선수로서 프로 15년차가 되었다. 그간 부침이 심했던 만큼, 이제는 어느 누구보다 단단하고 꿋꿋한 선수가 되어 한국 축구계의 대들보로 자리하고 있다.

그만큼 할 이야기도 많이 생겼다. 롤러코스터를 타고 오르내리듯 수많은 고비들을 견뎌내고 현재의 위치에 서면서, 이제는 콘텐츠가 무수히 쌓인 것이다. 우리가 궁금했던 '이동국의 월드컵' 이야기, 고비마다 찾아온 애끓는 심정, 절치부심했던 순간들이 <세상 그 어떤 것도 나를 흔들 수 없다> 속에 고스란히 녹아 있다.

▲ 내가 최강희 감독님의 짐이라면 

"나에게 월드컵은 여전히 가장 큰 꿈의 무대이다. 두 차례에 걸쳐 월드컵에 나갔지만 그 무대에서 내가 이룬 것은 없다. 특히 남아공월드컵 우루과이전에서 득점 기회를 놓친 것은 아직까지 한으로 남아 있다. 

나에게 월드컵은 아직까지 다 풀지 못한 숙제라고 생각한다. 국가대표선수로서 수많은 국제대회를 치렀지만 유일하게 골을 넣지 못했던 대회가 월드컵이다. 2002년에 황선홍 선배가 그랬던 것처럼 나는 다가올 월드컵에서 마지막으로 명예회복의 기회를 갖고 싶다는 바람을 늘 마음 한 편에 담아두고 있다.

최강희 감독님은 이런 나의 바람을 다시 현실로 살아 숨 쉬게 해 준 분이다. 대표팀 감독으로 부임해서도 잊지 않고 나를 불러주었다. 누군가를 믿어 주는 것은 쉬우면서도 어려운 일이다. 살아오면서 부모님과 가족 이외에 이런 신뢰를 보여준 사람을 아직까지 만나지 못했다. 그래서 대표팀으로 차출되어 갔을 때, 내가 잘해서 빛나기보다는 최강희 감독님이 잘 됐으면 하는 마음이 더 컸다.

지난 9월 우즈베키스탄과의 월드컵 최종예선 3차전을 끝내고 돌아오는 길에 감독님은 너무 힘들어 보였다. 사실 대부분의 팬들은 준비 과정이나 경기의 흐름에 대한 자세한 내막은 모른다. 단지 결과를 놓고 칭찬과 비난을 쏟아낼 뿐이다. 우리는 승리를 목표로 전략을 세웠고, 준비과정도 나쁘지 않았다. K리그의 빡빡한 일정 때문에 체력적으로 힘들었지만 그래도 나를 믿어주는 감독님을 위해 최선을 다했다. 설령 경기력이 좋지 않더라도 내가 가진 골 결정력을 살리려 했고, 다행히 1득점을 올렸다.

하지만 경기는 2-2 무승부로 끝났다. 승리하지는 못했지만 최근 아시아 각국 전력의 상승세를 봤을 때 원정에서의 무승부는 나쁜 결과는 아니었다. 내 경기력이 100%는 아니었지만 골을 넣었으니 그리 나쁜 것도 아니라고 봤다. 하지만 언론의 반응은 싸늘했다. 이기지 못한 원인을 분석하면서 감독님과 나의 관계를 이상한 시선으로 바라보는 곳이 많았다. 마치 부적절한 밀월 관계에 빗대어 얘기하기도 했다. 

물론 나와 감독님 사이의 신뢰는 특별하다. 그러나 대표팀이 그 선수의 기량이나 최근 활약에 대한 아무런 근거도 없이 개인적인 감정만 작용해 선발하고 경기에 투입할 수 있는 곳이 아니다. 전북에서 나와 감독님이 보여줬던 서로에 대한 믿음은 늘 아름답게 회자되고 찬사 받았는데, 대표팀에서는 비난의 화살을 받는 문젯거리가 됐다.

경기가 끝난 뒤 감독님은 비난을 모두 자신이 짊어지고 가겠다고 했다. 나는 감독님께 너무 죄송했다. 나를 절대적으로 믿어주는 사람이 상처받는 모습을 보는 게 정말 힘들었다. 혹시나 감독님이 여론의 등살을 견디지 못하고 나를 버릴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건 내가 가장 원하지 않는 상황이다. 그렇게 된다면 차라리 내가 먼저 자진해서 대표팀을 나오는 게 낫지 않을까 생각한다. 그게 모두에게 좋은 일이라면 난 충분히 그렇게 할 수 있다. 내 축구 인생 최고의 은인에게 짐이 되고 싶진 않다".

▲ 한번 마흔 살까지 뛰어볼까?

"축구선수 이동국을 보며 많은 이들이 궁금해 하는 것 중 하나가 '몇 살까지 뛸 것인가' 하는 것이다. 사실 나는 어린 선수들처럼 2014년 월드컵이나 2018년 월드컵을 바라보고 갈 만큼 힘이 있는 것도 아니고, 그럴 여유도 없다. 이제는 멀리 보면 오히려 그 간격에 지치는 나이다. 지금은 하루하루를 보고 살려고 한다. 너무 큰 목표를 세우면 쉽게 지치지만 지금 당장 내가 해야 할 목표를 하나씩 채워나가면 그렇게 어렵지 않다는 걸 이제는 깨달았다. 

분명한 건 축구 선수의 수명이 5년 전, 10년 전보다 길어졌다는 것이다. 과거였다면 나도 무릎 인대를 다쳤을 때, 그리고 심심찮게 나를 괴롭히는 근육 부상 때문에 일찌감치 선수 생활에 종지부를 찍었을 수도 있다. 지금은 의학 기술도 좋아졌고 부상 후 관리와 치료 수준이 높다. 무엇보다 나는 회복력이 정말 탁월하다는 얘길 많이 듣는다. 챔피언스 리그 경기를 위해 해외로 원정 경기를 가면 대부분의 선수들은 체력적으로 많이 지친다. 20대의 창창한 후배들도 경기 다음 날 식사 시간에 만나면 얼굴이 그늘져 있는데 나만 쌩쌩하다. 

최강희 감독님은 그런 나를 보고 짓궂게 놀려댄다. '어이, 아저씨. 혼자서 만날 뭐 좋은 걸 먹어서 얼굴이 반지르르해? 같이 좀 먹읍시다' 내가 생각해도 부상 회복 속도가 놀라울 정도다. 2010년 남아공월드컵을 앞두고 다쳤을 때도 회복하는데 2개월 넘게 걸리는 근육 부상이 한 달도 채 되지 않아서 낫는 걸 보고 의무진들이 모두 기적이라고 했다.

보통 30대 중반 선수들이 한 시즌이 끝나고 나서 다음 시즌에 나가는 것이 어렵다고 걱정하는데, 나는 그렇지 않다. 1년, 또 1년, 그 다음 1년까지 그렇게 채워 나가다 보면 계속 앞으로 나아갈 수 있을 것이다. 벌써부터 내 한계를 정하고 싶지 않다. 어쩌면 마흔 살에도 펑펑 골을 넣고 있는 이동국을 볼 수 있지 않을까?

어떤 사람들은 내가 기록 때문에 선수 생활에 연연하는 거라고 한다. 하지만 전혀 그렇지 않다. 기록에 대한 스스로의 기대는 극복한 지 오래다. 신경 쓸수록 오히려 부담만 된다는 걸 알기 때문이다. 예전에 K리그 '개인 통산 100골'과 '최다 골' 경신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은 적이 있었다. 그래서인지 기록을 앞두고는 득점 행진에 제동이 걸렸다. 그 시기에 언론들은 촉각을 곤두세우며 나의 득점 여부를 주목했다. 팀 승리보다 내가 골을 넣지 못한 게 더 이슈였다. 

기록에 대한 집착은 없다. 사실 기록이란 것이 달성하고 보면 아무 것도 아니다. 기록을 위해 골을 넣는 게 아니라, 공격수니까 당연히 넣는 것이고, 팀 승리를 위해 넣는 것이다. 앞으로도 나의 선수 생활은 기록이 아니라 '승리'와 '우승'이라는 영광을 위한 도전일 뿐이다".

▲ 홍명보 감독이 보낸 편지-이동국은 존경 받아 마땅합니다 

"동국이가 책을 낸다며 제게 글을 부탁했을 때 농담 삼아 '네가 그 나이에 무슨 자서전이냐?'고 일침을 놨습니다. 그런데 전화를 끊고서는 곰곰이 동국이의 나이를 생각해보니 79년생, 벌써 우리 나이로 서른다섯이더군요. 이번에 또 쌍둥이 아빠가 된다는 소식에, '아, 벌써 세월이 이렇게 흘렀나. 할 얘기가 많겠네'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게 이동국은 솜털 보송보송하던 10대 미소년, 한국 축구의 미래를 책임질 특급 유망주의 이미지로 다가오거든요. 

동국이를 처음 만난 건 1997년 겨울이었습니다. 포항의 시즌 마무리 훈련이 진행되고 있었는데 웬 까까머리 고등학생이 눈에 띄었습니다. 후배에게 '쟤 누구야?'라고 물었더니 이번에 입단하는 포철공고 공격수라더군요. 단장님은 '명보야, 얘가 포항의 미래다. 잘 좀 챙겨줘라'라고 말하며 따로 부탁까지 하고 갔습니다. 그 선수가 이미 언론에서도 떠들썩하게 다뤘던 초고교급 스트라이커 이동국이었습니다.

포항에서 저와 동국이와의 인연은 오래 가지 않았습니다. 동국이가 모두의 관심 속에서 프로에 데뷔할 때 저는 J리그에 가 있었으니까요. 포항을 떠나면서 애지중지 아낀 제 등번호 20번을 누가 달지 궁금했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동국이가 달았더군요. 안심이 됐다고 할까요? 아무에게나 그 번호를 줬으면 조금 기분 나빴을 수도 있었을 텐데 팀에서 기대를 많이 하고 있는 유망주에게 제 등번호가 갔다고 하니 오히려 기대가 됐습니다. 동국이는 그 기대를 뛰어넘어 데뷔하자마자 대단한 활약을 펼쳤고요.

정말 놀랐던 것은 동국이가 프랑스월드컵 최종명단에 이름을 올린 것이었죠. K리그에서의 활약상을 들으며 될 성 부른 떡잎이란 건 알았지만 A매치 데뷔도 하지 않은 19세 선수가 월드컵에 출전할 줄은 누구도 예상 못했을 겁니다. 처음 대표팀이 소집된 날 동국이 표정이 지금도 기억납니다. 이 녀석, 완전히 얼었더군요. 무슨 말만 걸면 단답형으로 '네', '아니요'였습니다. 그땐 참 귀여웠는데, 네덜란드전에 교체 투입돼 겁 없이 슈팅을 날리더군요. 이 놈 물건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2002년 한일월드컵 때 동국이에게 기대가 컸습니다. 저 뿐만이 아니었죠. 프랑스월드컵이 끝나고 4년 뒤는 동국이의 무대가 될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모두가 기대했던 그 명단엔 정작 동국이가 없었습니다. 저 역시 월드컵에 가기까지 험난한 과정을 겪었지만, 동국이를 보며 내심 불안했습니다. 잦은 부상, 유럽 진출 후의 침체. 훈련 과정에서 다른 젊은 선수들처럼 활력이 느껴지지 않아 자칫 떨어질 지도 모르겠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히딩크 감독님은 동국이를 택하지 않았습니다. 동국이에게 큰 상처였을 거란 걸 압니다. 대표팀에서 탈락한 동국이에게 따로 연락하질 못했습니다. 힘들겠지만 스스로가 왜 이런 고난의 시간이 왔는지 돌아보길 바랐습니다. 
마음의 치유는 나중에 얼마든지 해줄 수 있지만 냉정하게 자신을 돌아보는 건 때가 있는 법이니까요.

한일월드컵에 탈락한 동국이는 기특하게도 아픔을 잘 이겨내고 대표팀으로 돌아왔습니다. 은퇴 후 행정가를 준비하던 저는 독일월드컵을 1년도 채 남겨두지 않은 시점에 대표팀 코치로 합류하게 됐습니다. 그때 다시 만난 동국이는 늠름한 에이스가 되어 있었습니다. 아드보카트 감독님, 그리고 우리 코칭스태프에게 동국이는 참 든든한 선수였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급작스런 부상이 동국이를 좌절시켰죠. 월드컵을 두 달도 채 남겨놓지 않고 날아든 동국이의 부상 소식은 대표팀 코칭스태프를 당혹스럽게 만들었습니다. 당시 동국이는 의심할 여지가 없는 주전 공격수였으니까요. 2002년 때보다 더 안타까웠습니다. 그때는 진심으로 동국이를 위로해주고 싶어 전화를 했습니다. 시련을, 좌절의 시간들을 꼭 이겨내 달라고 했습니다. 4년 전의 경험 덕분인지 생각보다 큰 동요는 없더군요. 저는 안심하고 월드컵을 다녀올 수 있었습니다. 

동국이와 자주 통화하는 편은 아니지만 저는 늘 동국이를 주목하고 있습니다. 동국이를 보면 저도 모르게 가슴 한 구석이 시려옵니다. 사람들은 동국이가 늘 스포트라이트 한 가운데 있었다고 하지만 그 그늘에 숨은 고통의 순간들을 저 역시 알고 있으니까요. 그래서 이 놈이 힘든 순간에 직면한 것 같으면 한 번 씩 전화를 해 줍니다. 동국이 정도의 베테랑이면 위기를 이겨내는 힘은 갖고 있습니다. 제가 할 일은 옆에서 작은 용기를 주는 것이죠. 

이동국은 한국 축구에서 특별한 선수입니다. 하지만 여전히 많은 팬들이 동국이에게 근거 없는 비난을 할 때면 안타깝습니다. 한국 축구는 분명 이동국에게 빚을 졌습니다. 몇몇 순간만으로 그를 다 판단할 순 없습니다. 이동국은 존경 받아 마땅한 선수입니다. 유난히 시련이 많았던 동국이가 선수 생활의 마지막 클라이맥스는 해피엔딩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이젠 등번호 20번의 대명사가 이동국으로 기억되길 자랑스러운 마음으로 바랍니다". 

맨시티, Y.투레와 900억 규모 재계약 추진


야야 투레를 잡아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시티가 코트디부아르 출신 특급 MF 야야 투레(30)와 900억원 규모의 재계약을 준비 중이라고 영국 언론이 전했다.

영국의 데일리 스타는 25일(한국시간) "야야 투레와의 계약기간이 아직 2년 이상 남아 있지만 맨체스터 시티의 로베르토 만치니 감독은 이를 더 연장하고 싶어한다"고 전하며 "새 계약은 5년 계약기간에 5500만 파운드(약 904억 원) 규모가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2010년 스페인 FC바르셀로나를 떠나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한 투레는 지난 두 시즌간 팀의 핵심 미드필더로 활약하며 2011-12시즌에 시즌맨체스터 시티가 44년 만에 리그 정상에 오르는 데 핵심 역할을 수행했다. 

또 올 시즌에도 활약은 이어져 25일 새벽 홈구장인 이티하드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첼시와의 EPL 27라운드 라이벌전에서도 후반 18분 결승골을 터트리는 등 2-0 승리를 이끌었다. 

팀 내 존재감이 워낙 크다 보니 맨체스터 시티는 장기 재계약과 더불어 투레의 주급 역시 22만 파운드(3억6000만 원)로 인상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투레 역시 맨체스터에서의 생활에 만족하고 있다는 생각을 밝혔다. 그는 "프리미어리그는 환상적이다. 이곳에 있는 게 행복하며 되도록 오래 맨체스터 시티에 머물고 싶다"고 싶다며 잔류 의지를 밝혔다. 

데릭 로즈의 덩크, 복귀는 언제쯤?


 데릭 로즈의 경기장면. 로이터연합뉴스
그냥 가볍게 뛰어서 덩크를 한 차례했을 뿐이다. NBA 경기 전 몸풀기 덩크는 일상적이다. 그러나 그 주인공이 데릭 로즈라면. 

당연히 시카고 불스 팬은 광분할 만하다. 

현역 최고의 공격형 포인트가드. 2010~2011시즌 경기당 평균 25득점 7.7어시스트로 정규리그 MVP에 등극했다. 역대 최연소 MVP(22세 191일). 시카고의 주요 공격루트는 단순했다. 로즈의 공격찬스를 만들어주는 것이었다. 그 해 시카고는 62승20패로 최고승률을 기록했다. 특유의 노력도 있었다. NCAA와는 수준이 또 다른 NBA의 블록슛을 피하기 위해 특유의 스텝과 변형된 플로터(블록슛을 피하기 위해 슛 각도를 높힌 레이업 슛의 기술)를 개발했다. 결국 그는 정상적으로 막을 수 없는 '몬스터' 레벨로 등급이 상향조정됐다. 당연히 최고의 공격력을 지닌 야전사령관이었다. 

하지만 그에게도 피할 수 없는 부상이 있었다. 어찌보면 확률이 높았던 부상이다. 괴물같은 스피드와 스텝은 당연히 부작용을 낳았다. 무릎이 좋지 않았고, 결국 지난 시즌 플레이오프에서 왼쪽 무릎인대가 파열됐다. 결국 재활에 돌입한 그는 아직까지도 코트에 돌아오지 못하고 있다. 

로즈는 복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재 몸상태는 90% 정도다. 그는 USA 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몸상태가 110%가 될 때까지 복귀하지 않는다. 올 시즌이 끝나고도 복귀하지 않을 수도 있다"고 했다. 하지만 상황은 조금씩 다가오고 있다. 최근 5대5 연습에 참가했다. 

그리고 25일(이하 한국시각) 시카고와 오클라호마전에 앞선 몸풀기 훈련에서 그는 가볍게 뛰어오르며 덩크를 꽂았다. 착지할 때 약간 부담이 있는 듯 조심스럽게 내려온 그는 아직까지 전성기의 몸상태는 아니었다. 하지만 그가 덩크를 했다는 것만으로도 정상적인 몸을 되찾아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시카고는 25일 현재 32승24패로 동부 6위를 지키고 있다. 카를로스 부저, 조아 킴 노아, 루올 뎅 등을 주축으로 여전히 강한 조직력과 응집력을 가지고 있다. 아직 시간은 많이 남아있다. 정규시즌이 끝날 때까지 26경기나 남아있다. 시즌 막판이나 플레이오프에서 로즈기 복귀한다면 엄청난 판도변화가 올 수 있다. 그의 복귀는 올 시즌 NBA 플레이오프 판도를 뒤흔들 가장 강력한 변수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